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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레팀, 업데이트 준비 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된 뽈레를 일주일정도 쓴 후기입니다. 솔직히 저는 뽈레의 이전 평가시스템이 더 좋습니다. 예전 평가단계는 별로에요/좋아요/추천해요 이렇게 3단계였습니다. 평가만으로는 모든 정보를 담기 어려웠기에 문장을 주절주절 늘어뜨리고, 댓글을 달고, 사진을 업로드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모여서 ‘뽈레는 사용자들의 정성적인 후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라는 인식이 (적어도 제게는) 생겼습니다. 지금의 평가단계는 0.5 점부터 5점까지, 총 10단계입니다. 이제 뽈레에서는 여러 기능들을 지원하고, 사용자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지만, 제가 뽈레에 기대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장소나 아이템에 대해 어떻게 경험하고 느꼈는지 알고 싶다‘ 입니다. 하지만 평가단계가 더 촘촘해지면서 장소나 아이템에 대한 의견표현을 별점으로 대체하게 된듯해서, 뭐랄까요.. 양질의 콘텐츠가 전보다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느낌이고.. 데이터는 아닙니다. 틀린 정보일수도 있습니다) 정말 정확한 정보를 찾으려면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구글맵 등을 사용하면 될일입니다. 뽈레가 앞의 서비스들과 다른점은, 사용자들의 정성어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뽈레팀에서도 이번 업데이트 결과로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계시겠지요. 앞으로 뽈레팀이 애정을 담아 만들어나갈 뽈레라는 서비스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 궁금합니다. 자주 사용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뽈레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84 99빌딩

또치

평가만으로 아쉬워 글을 쓰고 사진을 업로드 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예전 평가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한눈에 보기에도 편할 뿐 더러 왜 좋았는지 추천하는지 별로인지 한번씩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재미도 있었어서요. 근데 별점으로 변한 후 그냥 단순하게 별점만 보고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별점평가 할거면 카카오맵(제 기준) 평점 보고 말지 뽈레를 볼 필요가 있나…싶네요 ㅠㅠ 바뀐 이후로 이 점이 아쉬워서 글을 써볼까 싶었는데 이렇게 글을 써 주셔서 댓글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