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찍하고 분위기 괜찮고 커피랑 케이크도 무난했다. 정말 사물들에 둘러쌓여있는 느낌. 카운터쪽과 뻥 뚫린 문(?)을 지난 쪽의 느낌이 좀 다르게 느껴졌다. 공간 자체가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페인트칠이 벗겨져있고 벽에 얼룩이 있고 테이블 못이 녹슬어 있고 음... 그게 분위기고 느낌이겠지만...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컵과 접시를 가져가서 주문하는 것도 흥미로웠고, 예쁜 컵과 접시가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근데 컵은 용량이 다 달라서 잘 골라야겠다 싶었고ㅋㅋㅋㅋ 컵과 접시 음식 담아주기 전에 당연히 세척하겠...지...? 주말 오후여서 사람 많고 북적북적.
루이스의 사물들
서울 중구 청계천로 172-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