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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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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택시기사님께 제주미담 가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거기 국수~ 이렇게 운을 띄우시더니 골막국수가 근처에 있는데 제주 사람이 더 많이 간다, 백종원이 찍어가려 했는데 거절했다~ 이런 이야길 풀어놓으셔서 급가봤습니다 ㅎㅎ 고기국수를 주문했는데 국물이 정말 깔끔하네요. 따로 후추 톡톡하지 않았는데 후추간이 이미 된 것 같아요. 면이 뚝뚝 끊어진다고 해야하나? 탄력이 있기보다는 살짝 퍽퍽하다 싶은 면인데요, 개인적으론 제 스타일이라서 좋았습니다. 근데 여긴 무엇보다 고기가 정말..도톰하고 맛있네요. 수육만 따로 먹어도 좋았겠다 싶어요. 잡내도 하나 없고 쫀쫀한 고기가..아주 그냥 맛깔납니다. 고기가 좀 느끼하다(?) 싶으면 푹 익은 신김치랑 함께 먹으면 됩니다! 너무 궁합이 잘 맞아요! 김치와의 페어링(...)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침 9시 전에 들어갔는데 벌써 막걸리와 함께 고기국수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리스펙했네요🫡

골막식당

제주 제주시 천수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