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네요. 사장님의 기분 좋은 접대가 있어 붐비는 점심에 찾아도 괜히 안심이 됩니다. 전엔 소면이 따로 나왔는데 이젠 담겨 나오네요. 오! 도톰한 고기가 씹는 맛도 좋고 잡내가 안 나서 더 먹기 좋아요. 부추 송송 썰어져 있는 뽀얀 국물은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기름기가 거의 없는 담백한 국물은 호불호를 크게 타지 않을 것 같아요. 함께 나오는 밥은 양이 많지 않은데, 저는 그게 오히려 좋더라고요. 자하젓(보라색새우)을 따로 주시는데요, 도톰한 고기에 올려먹으면 감칠맛을 더 돋굽니다! 자리가 없어 잠깐 기다리는 동안, 코카콜라와 블루리본 서베이가 함께하는 레드리본 서울의맛집에 선정됐다고 사장님께서 은근히~ 자랑을 하셨어요. 그래서 사진 찍어야겠네요..하곤 부리나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그레이스 국밥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2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