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나온 양밍산을 보고 고기/가지 반반튀김이 너무 궁금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어요. 위치는 서대문구청에서 가깝더라고요. 멀리서 찾아오기보다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이 5~6개로 많지 않고 공간도 여유가 없어서 5명 이상이 갈 경우엔 미리 연락해 보는 것이 좋을 듯요. 튀김 옷도 바삭하고 촉촉한 고기튀김은 소금이나 매콤한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맛있었어요. 고기 밀도가 높다고 할까요? 꽉꽉 고기가 들어차 있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핫뜨뜨~ 하면서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ㅎㅎ 가지튀김 안엔 고기와 부추소가 들어가 있는데 육즙이..흡. 군침이 제대로 돕니다. 매콤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줘요. (술안주로 딱입니다..ㅎㅎ) 새우볶음밥과 유니짜장을 함께 시켜 먹었는데요. 볶음밥은 불맛이 올라오는 잘 익은, 고슬고슬 스타일입니다. 맛있어요 ㅎㅎ 함께 나온 계란국은 후추맛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유니짜장은 고기가 자잘하게 엄청 많이 들어있었어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게 되더라고요. 여기 밥 비벼 먹으면 맛있겠다..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흑흑. 아기자기한 곳이어서 더 정감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양밍산
서울 서대문구 가좌로 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