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연희칼국수, 근데 여기는 칼국수보다 배추김치가 찐이다 싶어요. 동치미인 듯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배추김치가 칼국수랑 잘 어울려요. 칼국수 국물이 찐한 것이 제겐 약간 떡만두국 먹을 때 느낌을 주는데요. 바지락칼국수의 시원함도 좋지만 사골육수 느낌의 끈끈하고 찐한 칼국수는 추울 때 특히 좋더라고요. 일본분들과 함께 식사 했는데 역시 기본 김치보다는 시원한 배추김치를 선호하셨어요ㅎㅎ 김치의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을 시켜도 양이 많아서, 밥을 말아 먹는다거나 하는 것은 잘 엄두가 나지 않아요. 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다운...하지만 그런 일이 생기긴 어렵겠지요..흑흑..
연희동 칼국수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