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허버 먹기 바로 직전에 사진을 찍었어요. 김치찜 2인분과 계란말이, 처음처럼을 정갈하게 놓고 시작한 저녁이었습니다. 젓가락 닿자마자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고기는, 얼마나 부드러운지 먹기 전에 대충 짐작하게 합니다. 시큼하고 새콤한 신김치는 밥에 싸서 먹기 좋아요. 입 안에 침 고이게하는 그런 새콤함이거든요.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공기 뚝딱 가능합니다. 잡채, 멸치, 김, 콩나물무침..기본 반찬은 넘치지 않고 딱 적당해요. 계란말이는 식어도 맛있지만, 촉촉할 때 먹어야 좋아요. 완전히 잘려 나오는 게 아니라 드시기 전에 한번더 컷팅식(?)을 해두는 게 먹기 좋습니다. 케첩을 따로 그릇에 담아주시는 포인트가 있어요 ㅎㅎ
한옥집 김치찜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9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