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라이빈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ㅎㅎ 영천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생겨서(사실 이름은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입니다만...) 차로 이동하기 좋아졌어요. 그리고 계산하실 때 주차했다고 하면 1시간 티켓을 줍니다. 참고하세요! ㅎㅎ 자리가 협소한데 운 좋게 웨이팅하지 않고 바테이블에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1945짬뽕을, 남편은 라이빈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여기에 안심탕수육 1인, 수제군만두(3개)는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짬뽕이 맛있는 집이더라고요. 우동면발 같기도 하고 도톰한 면이 찰집니다. 밀가루맛도 전혀 안 나고요. 면이 쫀쫀하더라고요. 짬뽕엔 돼지고기와 오징어, 양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국물이 찐하고 살짝 텁텁하게 느껴지는데요, 재료들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탕수육은, 고기튀김이 밑간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식으면 살짝 돼지냄새가 나는데 그것도 매력적이었어요. 라이빈에선 수제 군만두를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만두피가 두껍고 안에 내용물도 충실해요. 만두피 자체가 쫀쫀하거나 하진 않고요. 육즙이 나오는 스타일도 아닌데 하루 지나고 먹었음에도 기름지지 않고 괜찮았어요. 다양한 중식 메뉴를 1인으로 시킬 수 있다는 게 포인트 같아요. 라이빈에 들렀다가 영천시장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둘러볼 수 있으니..그것도 좋은 포인트고요.😊
라이빈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6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