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쏘아올린(?) 서울의 콩국수집에 뽐뿌받고 다녀왔어요. 여기선 한우제물국시를 주로 먹었는데 시즌에 콩국수가 있었군요! 새삼 눈을 들어(...) 쳐다보니 벽에 콩국수 14000원 요렇게 붙어 있더라구요. 담백한 콩국물과 우리밀로 자가제면한 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이 등 별다른 고명 없이 있는 그대로의 콩국수네요. 소금 간 따로 하지 않고 먹었는데 고소함이 간간합니다. 맑으면서도 뒷맛은 묵직하네요. 진주회관만큼의 농도는 아닌데 점성이 꽤 깊어요. 여기는 면발이 포인트 같아요. 거칠면서도 우리밀 특유의 향이 나기도 하는데요, 담백한 콩국물과 잘 어울려요. 밀밭정원만의 매력이 있네요. +황금콩밭과 주인이 같은게 매장의 컨셉이 미묘하게 다른게 재밌어요. 두 곳 다 반주와 즐기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ㅎㅎ😋
밀밭정원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6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