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18코스를 짧게 걸어 도착한 시인의집. 옹기종기 시집이며 사람들이 남긴 기록들이, 흔적이 겹겹 쌓여 있어 공간에 괜히 온기가 맴도는 것 같았어요. 저는 아메리카노를, 동행은 ‘궁극의 쌍화탕’을 먹었어요. 아메리카노는 연하게 혹은 찐하게 선택 가능한데 저는 찐한 아메리카노를.. 약간 과장 더하면 양 많이(...) 에스프레소 먹는 기분으로 먹었어요. ㅎㅎ 나쁘다는 게 아니라 찐해서 좋았습니다. 근데 이 쌍화탕..! 이름이 거창하다 싶었는데 잔에서 팔팔 끓는 모습을 보니 그 이름이 붙을만하다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은은하게..한약재 냄새가 함께 납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여기 시그니처인가봐요. 가격도 밥값(1.1만원) 수준입니다 ㅋㅋㅋㅋ 여튼 담에 온다면 저도 궁극의 쌍화탕을! 여기 뷰가 정말 좋아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데 여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 바다가 잔잔해요. 새들이 자맥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 눈이 편안해집니다. 마음에 위안을 얻고 갈 수 있었어요☺️
시인의 집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3길 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