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교점일까? 망원점이 아닌가...그런 생각을 하며 일요일 오전 일찌감치 찾은 앤트러사이트. 관광객이 많이 찾더라고요. 큰 창문을 통해 보이는 잘 가꿔진 정원은 여기가 서울인지 어디인지 순간 장소를 되묻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공간이라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는 것도 썩 괜찮더라고요. 저 역시 노트북으로 일을 좀 했는데, 이어폰을 끼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산미 있는 원두를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래로 갈수록 산미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윌리엄 블레이크-버터 팻 트리오-나쓰메 소세키-파블로 네루다-공기와 꿈..요 순으로 원두가 적혀 있었고 저는 공기와 꿈이란 폼나는(...) 이름의 원두를 선택했습니다. 가볍고 화사한 원두였어요. 과일향이나 꽃향같은 풍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만..전체적으로 어딘가 퐁퐁(???)한 질감의 가벼운 원두였습니다. 점점 커피 퀄리티가 올라갈수록 기대치는 높아지고...앤트러사이트의 커피도 그냥 그렇다 싶은 이런 맘이 드는 것은..네..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ㅎㅎ 여튼 커피도 커피지만 공간이 주는 매력이 참 크다 싶어요.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도 다 이유가 있군요 ㅎㅎ
앤트러사이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2길 11
Record @DailyDishNotes
엔트러사이트 위치선정은 늘 허를 찌르는군요! 생각지 못한 동네와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