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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콩
4.0
16일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 감성이 낭낭한 매장이었어요. 돈까스 아니고 앤틱한 커피잔에 드립커피를 마셔도 될 것 같은 분위기요. 처음이니 세검정돈까스를 하려다 베스트인 브라운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소스는 둘 다 따로 나오더라고요. 잘 튀긴 등심이 바삭한 튀김옷과 어우러집니다. 부먹 안하고 소스 찍어 먹었는데 데미그라스 소스가 찐하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좀 튀김옷이 느끼하다 싶어 덜어내고(..) 먹었습니다. 얇은 감자튀김이 달달한 게 맛있었어요. 아쉽게 밥은 찐밥 같았는데 고슬고슬한 그런 스타일은 아녔어요. 당근스프를 꼭 시켜야 한다는 글을 뽈레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 나서 주문했는데 요게 맛있더라구요. 은은하게 당근맛이 나면서도 살짝 달고..색깔맛 얼핏 보면 찐한 호박죽 같고 그렇습니다. 메인 먹기 전에 식욕을 돋구는 용으로 딱 좋아요. 추억의 돈까스 느낌으로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주차는 대여섯대 정도 가능합니다. 부족하다 싶은데 어찌저찌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

세검정 돈까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4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