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근처 카페에서 방황하다 5시 땡 맞춰 들어갔어요. 저 이거 먹으려 부산에 왔는데 말이죠.. <경양식집에서> 읽고 여기 꼭 가야지 벼르다 다녀왔어요.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투박한 돈까스에 전혀 달지 않은 소스, 푸실라와 살짝 달큰한 당근이 가니시로 나왔어요. 소스가 달지 않아 생소했는데 물리지 않고 좋아요. 은근 끌리네요. 이렇게 6천원 돈가스에 커피까지 나옵니다. 충격😳 원두를 판매하셔서 그것까지 알뜰하게 사왔어요. 그냥 좋았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가미레스토랑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743번길 6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