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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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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누군가의 덕질이 본격적으로(..) 실현된 공간에 놀러왔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장님이 판을 갈면서 짧은 소개를 해주셨는데 음악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구나 싶었네요. 클래식과 재즈를 번갈아 틀어주셨는데, 공간에 울려퍼지는 재즈 선율이 너무 매력적이라 놀랐습니다. 듣는 행위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경험이 새롭고 즐거웠어요. 가까운 곳에 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창문 넘어 임진강이 흐르고 그 강 넘어가 북한이라니..기묘했어요. 여기 앉아서 음악을 듣는 게 사치스럽단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묘한 공간이었습니다. +월간오디오 2021년 기사를 찾아보니 여기 공간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있네요. 사장님이 치과의사셨군요 ㅎㅎ성공한 덕후는 돈이...역시..(😅😅)

콩치노 콩크리트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161번길 1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