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프랑스 가정식 특별메뉴로 주문했어요. 훈제돼지고기 샐러드-마데이라 소스를 곁들인 우설-과일타르트와 청레몬소르베-커피(캐모마일 등 차를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프렌치 프레스로 내린 커피가 궁금해서 저녁임에도 커피를 선택했어요) 요렇게 나오더라고요. 사진으로도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양이 엄청 많아요 ㅋㅋㅋ.. 남기지 않고 먹으려 했지만...적절하게 먹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반숙한 달걀이랑 너도밤나무로 훈제했다는 돼지고기 샐러드는 그 자체로 메인요리 같았어요. 우설은 마데이라 주정강화 와인을 기본으로 한 소스와 함께 먹었는데, 달콤함과 묵직함이 잘 어울렸어요. 마장동에서 당일 고기를 가져와서 요리한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신선하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곁들여 나온 플렌타가 맛있었어요. 옥수수는 뭔들 맛이 없을까요 ㅎㅎ😅 마지막에 상큼한 라임소르베가 앞선 음식들의 묵직함을 날려주더라고요. 깨끗한 마무리를 도와줍니다. 네이버로 미리 예약+선결제하는 방식으로 먹었는데, 예약금 거는 것보다 이게 더 편한듯도 해요. 작지만 알찬 곳이라..다음에 또 한번 가보려 합니다.
라따뚜이 인 서울
서울 용산구 청파로 270-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