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인다이닝 오픈 소식이 여럿 들려오는데 오픈 초기부터 소문이 자자해서 특히 궁금했던 곳. 한식 터치가 꽤 강한 컨템퍼러리 스타일이다. 누룩, 장, 액젓 등이 포인트가 되어 맛을 빈틈 없이 잡아 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생선 요리는 대개 좋았고, 특이하지 않은 이상 기억에 남지 않는 게 스테이크인데 굽기도 적당했거니와 액젓 소스, 그리고 함께 나오는 무와의 조화가 탁월했다. 다른 계절에는 페어링 코스로 맛보고 싶다.

솔밤

서울 강남구 학동로 23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