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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밍요
추천해요
3년

더위든 숙취든 집나간 입맛 슬슬 구슬려 데려오는 한그릇. 첫 입부터 새콤달콤 시원하니 입맛이 돈다. 닭가슴살이 섭섭하지 않게 들어있고 면은 꽤 탄력이 있다. 보기엔 평범한 소면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인 소면보다 쫄깃하다. 아무래도 닭가슴살 식감이 퍽퍽한 편이다 보니 이런 탄력있는 면 식감이 참 좋았다. 국물은 사실 그렇게 깊다기보다 혓바닥을 딱 때리는ㅎㅎ 새콤달콤한 가벼운, 그리고 살짝은 조미료 맛도 나는 그런 국물이다. 그럼에도 입맛 되찾기에는 제격이다. 이 집에서 또 좋아하는 메뉴가 도토리전병. 도톰한 도토리 전병 반죽에 두부 소가 가득하다. 사실 본점에 갔다면 꼭 시켜야하는 메뉴이기도 한 것이 지점에서는 이 전병이 아닌, 시판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병이 나온다. 직접 만든 전병을 맛보고 싶다면 꼭 한 번 시켜보시길 추천한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은 곳이니 포장도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60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