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아니지만 초계국수는 참지 않는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넓고, 혼자 방문하여 드시는 손님도 계신다. 초계국수, 초계비빔국수, 도토리전병을 주문했다. 도토리전병이 가장 먼저 나왔고, 나오자마자 입으로 직행했다. 겉피는 바삭하게 되어있고, 속피는 부들쫀득했다. 안의 내용물은 김치 등이 들어가있는데, 너무 맵고 짜지 않았다. 도토리 전병은 너무 맛도리라 다음에 와도 또 시킬 것 같다. 다음으로 초계국수와 초계비빔국수가 함께 ... 더보기
더위든 숙취든 집나간 입맛 슬슬 구슬려 데려오는 한그릇. 첫 입부터 새콤달콤 시원하니 입맛이 돈다. 닭가슴살이 섭섭하지 않게 들어있고 면은 꽤 탄력이 있다. 보기엔 평범한 소면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인 소면보다 쫄깃하다. 아무래도 닭가슴살 식감이 퍽퍽한 편이다 보니 이런 탄력있는 면 식감이 참 좋았다. 국물은 사실 그렇게 깊다기보다 혓바닥을 딱 때리는ㅎㅎ 새콤달콤한 가벼운, 그리고 살짝은 조미료 맛도 나는 그런 국물이다. 그럼에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