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은 너무 기름져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맛이라면 너무 기름져도 괜찮아! 싶었다. 모둠으로 주문했다. 막창과 곱창, 대창, 벌집양 등의 구성이다. 전반적으로 신선함이 느껴진다. 잡내도 없고 고소한 맛만 남았다. 벌집양은 처음이었는데 소의 두번째 위란다. 벌집모양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바삭한 식감을 준다. 밑반찬도 맛있었다. 달걀찜도 맛있고 대파김치, 갓김치, 부추무침이 있어 골고루 신선한 조합을 즐길 수 있었다. 볶음밥도 별미다. 3천원짜리 볶음밥인데 이렇게 예쁘고 실하게 나오다니 배가 부르다고 포기할 수없었다. 판을 치우면서 본 아래로 흐른 기름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자주 먹는건 몸에 못할짓같지만...ㅎㅎ 그래도 한번씩 먹는다면 이 집을 선택하고 싶은 곳이었다.
새벽집 소곱창
서울 구로구 경인로63길 11 신도림 크라운빌2 오피스텔 1층 101,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