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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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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카페 1995년부터 영업했다는 오랜 카페다. 학림다방과 마주보고 있다 둘은 오랜 친구인 카페일듯ㅎㅎ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유리창문 밖으로 보이는 은행나무가 멋있다. 수마트라 맨더링 드립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지인은 그냥 아메이카노면 된다고하여 의도치 않게 두 커피를 비교하게됐는데 음 사실 둘 다 좀 아쉽다. 일단 수마트라 맨더링은 좀 과하게 로스팅된 게 아닌가 싶었다. 흙내음이 느껴지는 독특함은 좋았으나 그 외에는 쓴 맛이 지배적이라 향이나 맛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한 입 뺏어먹어본 아메리카노는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수마트라 맨더링이 진했던 까닭도 있겠지만 아메리카노에 기름이 뜨는걸 보면 쓰인 원두도 좀 아쉬웠던 게 아닐까 싶다.

카페 가비아노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2 흥사단 본부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