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인 겐로쿠! 여전히 추운 날 먹는 겐로쿠 우동의 국물은 맛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후추의 칼칼함이 살아있는 맛! 역시 첫번째 기억이 중요한 건지 나에겐 겐로쿠하면 지도리가 떠오르기 때문에 지도리로 시켜봤는데 여전히 훈제향이 가득한 닭고기가 맛있었다. 다만 오랜만에 찾으니 저 나무 국자가 그렇게 신경이 쓰일 수 없었다... 여럿이 쓰는 공용 수저로 나무는 적당치 않은 것 같다. 감성도 중요하지만 위생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에!
겐로쿠 우동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9-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