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평일이라면 최고의 선택일 토크라피 그냥 주택형 카페인가보다 했는데 주문을 하고 돌아서면서 만난 기대이상의 공간! 아마 카페가 들어서기 전까진 펜션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곳이다 그런 아이덴티티를 살려 건물의 이름을 101호 102호 등으로 붙여 부르는 것이 재밌다. 본 건물을 비롯해 각 호들도 모두 카페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큰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카페에서 흐르는 음악이 참 잘어울린다. 라벤더 레모네이드와 수제 바닐라시럽으로 만든다는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사실 음료는 두가지 모두 '싱겁다'는 생각을 했다. 바닐라 라떼의 달콤한 맛과 향, 레모네이드의 달콤함과 신맛이 기대보다 낮아 아쉬웠다. 그래도 이런 공간과 이런 여유로움이라니 아깝지 않았음. 다만 사람이 많을 때 방문하면 느끼는 바가 다르리라 예상한다.
토크라피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691번길 43-12 펜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