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뇨끼와 시금치 버섯 라자냐, 그리고 귤 막걸리 직접 만드신 생면으로 요리를 내어주시는 곳이다 테이블이 적어서 웨이팅이 좀 있다 고구마 뇨끼라니 생소해서 시켜봤다 겨울엔 고구마, 버섯 등을 이용해 메뉴 연구를 하신다는데 아마 그 결과물일테다 혹시나 고구마 무스 같은 맛이 나면 어떻게하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고구마 본연이 가지고 있는 달달한 향은 조금 나지만 인위적인 단맛을 내진 않았다 이곳 뇨끼는 비교적 단단한 편이다 너무 부드러운 식감의 뇨끼를 비 선호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다 소스에는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뇨끼와 함께 소스를 떠 올리면 치즈가 쭉 늘어난다 뇨끼와 패치배치 만다린도 잘 어우러졌다 인위적인 단맛이나 인위적인 귤 향 없이 자연스러운 맛과 향이라 만족스러웠다 라자냐도 맛있었다 채소가 가득한 라자냐다 그래서 라구 소스같은 육향이 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라자냐도 이렇게 영양적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요리구나 했다ㅎㅎ 다만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는 샐러드도 함께 시켜봐야 할 듯
더 히든키친
인천 부평구 신트리로22번길 15-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