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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밍요
추천해요
1년

아니 한국에서도 이런 타파스가 가능한 거 였어?? 스페인 여행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으로서.. 타파스 바에 항상 가야지 가야지 생각은 했지만 항상 후순위로 밀렸더랬다. 그 이유는 가격. 타파스가 원래 간단한 음식이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골고루 먹을 수 있는게 매력인건데 우리나라의 타파스들은 이름만 타파스지 양도 가격도 그렇지 못해서 항상 선택에서 후순위로 밀렸던 거다. 그렇지만 여긴 정말 타파스를 판매하는곳이다. 진열대에 타파스가 몇종류 진열되어 있다 . 원하는 타파스를 골라 드리면 데워서 주신다. 초리조 타파스, 새우 타파스, 치즈와 올리브 오일이 올라간 타파스, 하몽 크로케타를 골랐다. 모두 괜찮았지만 나는 신선한 올리브 오일의 향이 가득했던 그 타파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ㅎㅎ 꿀대구도 주문했다. 비니투스에서 먹었던 꿀대구보다 조금 더 바삭한 식감이 있는 꿀대구였으나 촉촉한 마요네즈 소스와 토마토, 꿀의 조합이 역시나 맛있다. 일행은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꿀대구를 맛있게 즐겼다 . 이곳은 음료 주문이 필수다.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 콜라를 시켜야하나 했는데 왠걸 무알콜맥주가 있다. 기분좋게 무알콜 맥주로 주문. 식당에서 무알콜 맥주좀 많이 팔아주면 좋겠다 . 술을 못마시지만 마시고 싶은 사람에게 단비와도 같다ㅎㅎ

뽀르께노 스패니쉬 비스트로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6길 4-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