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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할머니가 싸주신 김밥 1. 할머니가 싸주신 김밥이란 문장에는 <상업적이지 않은, 정겨운, 소박한>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여남은 평 작은 매장에서 할아버지와 두 분이서 김밥 재료 손질하며 투박하게 싸주신 김밥에는 ‘정’이 가득 담겨 있다. 2. 김밥을 말아낸 세월이 어언 사십여년 가까이 되셨다는 할머니 솜씨는 실력으로 평가하기가 참 애매한 부분이 있다. 프리미엄 재료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속재료가 가득하게 꽉 말아낸 것도 아니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입 입에 넣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끌리는 매력이 있다. 단면을 보니 계란 지단 반장을 통으로 놓고 재료를 감싼 형태인데, 김영모 제과점(대치점)의 바게트 샌드위치가 이렇게 치즈로 햄과 양상추를 감싸는 형태로 만들어 재료를 느끼는 순서를 강제로 배열함으로써 맛을 증대시킨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다. 4. 여러 식당을 다니다보면 “별거 아닌데 별거 이상의 맛”을 내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주인장의 선한 마음이 음식에 담겨 있는 경우가 이러한데 강릉 여행 중 포장 음식을 우연찮게 찾다보니 진귀한 식당을 또 경험하게 되었다.

빙그레 김밥

강원 강릉시 토성로 1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