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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5.0
14시간

#속초시 #몽트비어 #수제맥주 * 한줄평 : 속초 기념품은 닭강정 대신 수제 맥주가 대세! 1. 예로부터 물 맑은 곳은 술 역시 달다 그랬던가? 설악산의 맑은 계곡물과 울산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속초의 공기, 그 청량함이 그대로 스며든 듯한 한 모금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속초 IC 인근 자리잡은 수제맥주 공장 <몽트비어>에 관한 이야기이다. 2. 설악산 자락의 깨끗한 지하수와 맑은 공기를 머금은 지역 재료로 빚어낸 에일 중심의 크래프트 비어는 그간 라거 일색이었던 한국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3. 한국에서 라거가 압도적으로 지배적이었던 이유는 역사적 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 맥주가 처음 도입된 1900년대 초, 일본이 세운 양조장에서 라거가 생산되며, 해방 이후에도 이 스타일이 주류로 자리잡은데다 4. 대체로 맵고 짠 특징이 강한 우리네 밥상의 특징과 맞물려 에일의 복합적인 과일향과 스파이시함은 오히려 음식을 즐기기 방해가 될 수 있어 대중적으로 외면받았다고 알고 있다. 게다가 청량하고 깔끔한 라거 맥주가 소주와 혼합해 먹는 <폭탄주> 문화가 자리잡으며 대한민국의 맥주 시장은 라거가 지배하게 되었다 5. 홈브루잉 동호회에서 시작해 협동조합으로 성장한 몽트비어는 10년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본격 양조를 시작하여, 닭강정을 대신할 속초의 새로운 기념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6. 지역 수재 맥주 답게 이곳의 맥주는 <로컬재료>와의 깊은 결합이 인상적이다. 봄이면 속초 응골마을의 신선한 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 에일’, 양양의 복숭아를 담은 ‘피치 화이트 샤워’, 강원도 감자를 활용해 만든 ‘감자 맥주’까지.. 국내산 홉을 직접 재배하고 더블 드라이 호핑으로 아로마를 극대화한 ‘하와이안 IPA‘나 오크통 숙성 ‘임페리얼 스타우트‘ 등맥주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라인업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7. 1층 양조장에서 갓 추출하 탱크 직송 생맥주를 2층 펍 창가에 앉아 마시면 설악산과 울산 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상호 역시 프랑스어로 산을 뜻하는 단어에서 착안한 ’몽트(Mont)’에서 비롯되었다. 8. 몽트비어는 750ml 유리병으로 시중 유통된다. 병 자체가 와인처럼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기념품 혹은 선물용으로 아주 적당하다. 게다가 대량생산되는 500ml 라거 병맥주와 차별화되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고 있어 충동구매를 유발한다.

몽트비어

강원 속초시 학사평길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