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순간 이건 먹어봐야겠드랬다. 천연 재료로만 만들었다기엔 알록달록 후르츠링이 알알이 박힌 콘이 너무 소녀스러워 고기 맛집 전문 리뷰꾼이 되어버린 내 아재 감성이 핑크핑크해지길 바랬다. 인공색소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있지 않은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실제 한입 떠먹어보자마자 <베라 31>은 하찮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와플콘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의 워낙 다양해 미식 경험에서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런진 모르겠지만.. 다만 난 천연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선 꼭 과일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이 집의 망고 소르베가 <망고의 왕>인 <알폰소망고>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가서.. 참고로 가격은 후르츠링콘(2.5) + 1 스쿱(4.8) / 2스쿱(7.8)이라 2스쿱이 가성비가 좋다.
에맥 앤 볼리오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6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