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밥 아마 부산 서면에서 가장 유명한 분식집이 아닐까 싶다. 충무김밥의 변형같은데, 무심한듯 김치 하나 속재료로 둘둘 말은 김밥 위에 지단을 얹고, 사이드로 석박지와 오징어 무침, 오뎅 무침이 나온다. 여기에 부산 사람들이 시락국이라고 부르는 시래기국을 더하면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락국 + 김치말이 ; 5천원>이 된다. 아마 이 단순한 김밥이 부산이라는 도시를 넘어 전국 미식가들에게 알려진 건 이런 형태의 김밥을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들다는 유니크함 같은데.. 어설프게 잡기술을 부린 것이 아니라 단순한 재료의 조합으로 깊은 맛을 내는 묵직한 내공이 느껴진다. 진짜.. 이게 뭐라고.. 참 맛있다.
팔미분식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길 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