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정직하고 묵직한 한 뚝배기 갈비탕 설렁탕에 대한 미식 괴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프리마를 탔네, 우유가 섞였네, 진국 시제품을 물로 희석했네 등등인데.. 이 집은 한 숟가락 입에 떠넣자마자 “이 집 진짜구만!”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묵직하다. 설렁탕집에서 탕의 맛이 60%, 뚝배기 온도가 20%, 김치와 깍두기가 20% 정도 비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집은 총점 약 90점 정도?! 완벽하다고 하기엔 개인의 취향이 있으니 자신할 순 없지만, 특별히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이 집은 깍두기보다 김치가 맛있는데, 다른 집보다 생강 비율이 좀 더 높은 것이 비결.. • 추가잡설 계산을 하며 이 집 주변에 큰 느티나무가 있었나봅니다라고 여쭤보니 아직도 있다고.. 어두워 못 봤는데, 나와서 건물을 쳐다보니 뒷쪽에 보호수처럼 큰 느티나무가 포근하게 건물을 감싸고 있다.
느티나무 설렁탕
서울 중구 퇴계로71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