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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추천해요
7년

* 한줄평 : 무려 56년의 세월, 노포의 힘! 곱창전골! • 상호명, 서울집의 의미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안주인의 이름 대신 고향이나 집이 어딘지에 따라 광주댁, 여주댁, 감나무댁, 언덕댁 등으로 불렀었는데.. 서울이 고향이였던 이 식당의 창업주가 전란을 피해 부산으로 피난왔다가 아예 자리잡고 식당을 열었는데 그리하여 이 집의 상호명이 <서울집>이다. • 부산 영도의 곱창센터 한때는 영도에 대여섯곳의 곱창집이 성황을 이뤄 <곱창센터>가 형성되었으나 이제는 바로 이웃한 경주집과 서울집, 이렇게 2곳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식당의 경우 1962년 개업했으니 벌써 2대째 56년된 노포 중의 노포이다. 요즘엔 식당마다 부르스타를 사용하지만, 그 옛날에는 <가스 화구>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노포여서 그런지 이 화구를 여기서 볼 줄이야. 추억의 물건이기도 하지만, 바로 이 화구가 있어서 우리나라 외식 사업 중 자리에 앉아 끓여 먹는 전골류 사업이 번창할 수 있었던 획기적인 물건이다. • 음식 품평 곱창전골이 혀에 착착 감긴다. 곱창과 당면, 부추 등이 어우러졌는데 아마 운전해서 찾아온 곳이 아니였더라면 반주 한잔 필히 했을 터.. 국물이 특이했던 것이 보통 서울에서 먹는 곱창전골의 <얼큰함>이라기 보다는 <매콤함>에 가깝다. 사리는 라면보다는 우동을 추천.. 밀양의 어느 유명한 우동집의 면을 사용하신다는데, 개인적으로는 곱창전골엔 무조건 라면보다는 우동이다.

서울집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28 동진아파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