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비록 삼선만두는 먹지 못하였지만!! 가끔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인데, 완전 생소한 레서피로 문화쇼크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집은 최근 <생활의 달인>에 <삼선만두> 달인으로 소개된 곳이다. 짜장/짬뽕의 상위 버전인 삼선이 만두에도 있다는 것이 신선한 발상이였는데, 만두소를 <으깨서> 빚은 것이 아니라 툭툭 자른 재료 원형이 살아있는 만두소라니 만두 레서피의 역발상이다. 방송에서는 삼선만두가 20인분 한정이라 했지만, 밀려드는 주문량에 매시간 30분으로 끊어서 예약을 받아 최대한 많은 이들이 삼선만두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8. 9월 기준) 달인으로 출연한 왕영재 쉐프의 아버지(인근에서 동일한 상호인 편의방의 주방장이자 달인의 음식 스승 ; 이전 리뷰 참조)도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이 식당 주방에서 계속 만두를 빚고 계신다. 시간이 맞지 않아 삼선 만두는 먹지 못 했고.. 대신 군만두와 찐만두, 탕수육을 주문! 군만두는 식당의 튀김 기술을 알 수 있는 척도이거니와 바삭한 껍질과 육즙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 주문했고.. 찐만두는 삼선만두와 만두소만 다를 뿐 찌는 방식(북경 오리탕 국물로 훈증)은 동일하여 주문했고.. 탕수육은 이 집에서 주문 가능한 유일한 요리라 주문했고.. 이 3가지 메뉴, 모두 다 만족스러웠다. 식당 외관에서 볼 수 있듯이 화교임을 상징하는 붉은 색 간판은 이 집 만두의 정체성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중국 향신료 맛이 살짝 나서 부산역 차이나타운의 <마가>와 비교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접해본 산동만두 중에서는 상등급 그룹 중에서도 수위다. 의외로 괜찮았던 메뉴가 탕수육.. 소스는 북경식으로 묽고 투명한데, 특이한 것은 고기를 채썰듯 하지 않고 편편하게 펴서 튀긴 방식이고 소스의 전분 농도가 묽다는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탕수육의 킥 포인트는 튀김의 바삭함이라고 생각하는데, 군만두도 그렇고 이 집 튀김 솜씨는 꽤나 괜찮은 편이다.
편의방
부산 서구 대신공원로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