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 #에쎄떼 * 한줄평 :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의 힙카페 일전 “영도 부두노동자들의 든든한 한끼”라는 테마로 리뷰했던 <복성만두> 근처인데, 연계하여 식후 커피 한잔 순례길로 더할나위 없다. 이 카페가 자리한 <깡깡이 예술 마을>은 선박을 수리하는 소규모 조선업체들이 밀집한 곳인데, 배에 붙은 따개비나 페인트를 떼어내기 위해 망치로 철판을두드리는 소리가 “깡깡~” 울린다하여 깡깡이 마을로 불린다. 카페는 선박수리 공장을 인테리어했는데, 공장과 카페의 모습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힙한 갬성”이 폭발하듯 흘러내린다. 카페 이름조차도 샤방샤방하다! 감동을 주는 액자 속 공간 (Espace dans les Cadres Touchants)이라는 의미의 약자로 e.c.t studio로 작명했다는데, 유럽 명화 속 공간처럼 각각의 포토존이 몽환적이다. 살짝 피곤하면서도 꾸리꾸리한 기분으로 카페를 들어갔는데, 카메라 들고 카페 소품과 포토존 몇 군데 도니 완전 기분 Up~ 아재도 홀려버리는 이런 분위기라면 소녀소녀한 소녀님들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반해버리겠다. 음료 외 디저트를 반드시 권한다. 엔틱한 카페 분위기 느끼며 달다구리 디저트 한입 쏙이면 세상 참 살만하구나라는 현타가 문득 오더라~
에쎄떼
부산 영도구 대평북로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