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면 상촌마을이라는 가구 수 몇 안 되는 농촌마을에 60년이 훌쩍 넘은 중국집이 있다 하여 방문한 곳. 메뉴는 단촐하게 탕수육, 짜장면, 소마면 단 세가지! 블로그에는 찹쌀가루를 쓴 것 같다 하는데, 튀김의 색이나 맛을 보면 찹쌀가루가 아닌 전분을 사용했고, 소마면은 청양고추와 홍합을 베이스로 한 육수에 시금치로 마무리를 한 백짬뽕이고, 딱 떨어지는 맛이 일품이다! 다들 짜장면은 그저그런 평타라 하는데, 재래춘장을 사용하여 평타가 아닌 2루타는 충분할 정도.. 너무 뛰어난 천재에 가려진 영재 느낌이랄까?!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은 영업시간대가 한정되어 있어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 주인장 아저씨의 친절함도 식당 외관이 주는 풍경에 비하면 신선하다!
상촌식당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신촌길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