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서울 살이에 독신의 몸이라 맛있는 것을 먹을겸 멀리 나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어릴적엔 부모님 따라 동네에 하나둘 쯤 있던 양념갈비집에서 고기에 된장찌개 먹는 외식이 가족의 행사고, 기쁨이었는데. 맛집의 불모지 수유에, 그런 지역주민이 가볍게 마실가서 먹을만한 동네 식당이 있다면 바로 여기 왕갈비 집이 되겠습니다. 적당히 달고 심플한 양념이 그렇게 개성이 강하다고는 못하겠지만 두텁지 않은 고기와 잘 맞아서, 상추에 싸면... 더보기
숯불 왕갈비
서울 강북구 덕릉로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