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
4.0
8일

들어가자마자 컨베이어벨트 양옆으로 1인 작업하고 계신 분들이 한줄로 쭉 앉계셔서 뭐랄까 … 독서실인가 ? 싶었지만 카페임. 카운터 옆에 여러가지 맛의 버터바 모형을 디스플레이 해두셨다. 바나나 브륄레(7,500₩)를 주문했다. 반죽이 전부 같고 토핑만 올린 건가했는데 빵 자체에서도 바나나 향이 나서 꽤 신경쓰셨구나 싶었다. 시그니처 라떼는 음 .. 위에 크림이 많이 달고 아래 라떼도 달달한 편이라 맛을 느끼기보단 그냥 커피우유라떼를 먹는 기분이었다.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가면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서빙되는 방식이다. 알아서 자리 옆에서 멈춘다 … (직원분이 직접 멈추시는) 의사 가운을 걸친 친절한 직원들과 컨베이어 벨트 … 통창 유리 메탈과 우드의 인테리어 … 컨셉을 지키려고 진심 99%로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일단 나는 좋음). 작업을 위해 언젠가 다시 찾을 것 같지만 … 대화를 나누기엔 꽤 부담스러운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호불호가 있을 듯. 개인적으로 버터바를 좋아하진 않아서 이것두 아쉽당. * 250327

콤파일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7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