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세트를 4월에 리뷰하는 사람이 있다 ? 크리스마스 기념 쁘띠갸또 4종을 먹었어요. 너무 귀여웠던 케이크 박스 🎄를 열면 한 주먹 정도 되는 갸또들이 정갈하게 들어있다. 백설 데시데 시그니처 메뉴. 데코 빼면 평소랑 완전히 같았다. 그래도 또 먹으니 좋다 … 바닐라 풍미가 가득한 크림. 밑에 크럼블의 식감도. 흘러내리는 카라멜이 아니라 쫄깃한 질감도 좋아한다. 최애 디저트 중 하나 ! 딸기 프로마쥬 블랑 은은하게 고소한 크림과 다쿠아즈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베리로 만든 콩피를 싹 잡아주는 느낌 … 다쿠아즈는 생각보다 퐁신하고 쫄깃했다. 나도밤나무 지인들이 전부 녹차 킷캣의 맛이 난다고 한 뒤로 이 말을 잊을 수 없어 … 평소 밤 디저트를 즐기진 않지만,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 ! 다른 친구는 요걸 최애로 꼽음.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쇼콜라무 우앗 역시나 정말 달다… 기존 초코 무스에 띠가 둘러진 듯하다. 네가지 다른 레이어의 초코들이 있어서 맛은 입체적이다. 커피 땡기는 맛 … 1등은 … 역시나 백설. 쇼콜라무를 너무 기대했나보다 … 너무나 귀여운 비주얼에 비해 약간 아쉽다 느꼈지만, 네 가지를 한 번에 먹어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 좋았어요. 평소 백설만 먹으면서는 5점 만점 5점인데 … 요 세트는 쪼금 아쉬웠다 ! 하지만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아서 좋았음. * 241221
데시데
서울 종로구 삼청로 22-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