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
1.5
4일

트위터(x) 바이럴 맛집 … 내가 여기에 44,000원을 쓴 걸 믿고싶지 않았던 것 같애 …. 많은 추천 글을 보고 냅다 복숭아 파르페만 바라보고 방문했었는데, 그것들이 광고였을까 … ? 알 수 없다. 미리 예약을 해서 입장했다. 1인 1메뉴 필수고, 시즈널 파르페로 복숭아 파르페와 말차 몽블랑 파르페까지 두 개를 주문했다. 둘 다 22,000원. 파르페의 비주얼은 정말 괜찮은데, 맛이 이 가치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특히 시그니처 파르페는 말차의 맛도 몽블랑의 맛도 너무 강하고 서로 겉돌아서 다 먹기 부담스러운 맛이었다. 복숭아 파르페는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작은 파르페 컵 안에서 잘라 먹었고, 평범한 복숭아 절임에 크림에 견과류 맛. SNS 리뷰로 커피 푸딩을 주시는데 일단 난 커피맛을 좋아하지 않기에 그닥 취향이 아니었음 … 책장에 꽂힌 책들 싹다 가짜책 내지는 종교관련 서적인 거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네요 … 인테리어가 지향하는 바는 알겠는데 투자는 많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접객도 그닥 … 공간과 맛 전부 여러모로 허술한데 온라인 마케팅이 굉장히 강렬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여길 가겠다는 친구가 있다면 말리고 싶다. * 240720

푸드떼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40-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