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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
3.5
7개월

목살이 역대급 촉촉하다. 말랑쫀득촉촉바삭. 꿉살은 평일 오후 7시반 쯤에 가니 솔드아웃이라고 해서 목살 2 갈매기살 2를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시는데, 판에서 탄내가 계속 올라와서 미묘하게 신경쓰였던 … 목살은 먹자마자 육즙이 흘러나오는 촉촉함인데 질기지도 않아서 감동. 다시 방문한다면 아마 이 목살의 충격(positive) 때문이겠지요. 오랜만에 입에서 녹는 구운 고기 먹어서 감칠맛 더 해 … 갈매기살은 평범해서 그냥 목살 4인 주문할 걸 그랬나 쬐금 후회했어용 … 트러플 짜파게티는 (10,000₩) 직원 분이 눈앞에서 블랙 트러플을 갈아주신다. 신기해서 먹어봤지만 … 예상할 수 있는 맛 그대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돼지고기와 핏한 메뉴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 여기 파채는 참기름 향이 강한 파채였는데 메뉴 곳곳에서 뭔가 사장님이 풍미를 좋아하는구나 싶었어요. 목살은 부위가 좋은 건가 ? 굽는 방법 때문에 맛난 건가 ? 확실히 인상깊은 맛이었어요. 뭐가 달라서 이렇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네 …. 그램 수에 비해 가격이 약하진 않은 것 같은데 가게 내부가 많이 북적이고 정신없어서 식사에 집중하기엔 어수선했던 것 같아요. 웨이팅은 30분 정도 했어요. 주변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잘 갔어요. * 250408

꿉당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0 대한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