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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
5.0
6개월

내 인생 최고의 수제버거 ! 강남에서 수제버거 이야기를 하라면 빼놓을 수가 없는 곳. 요즘 수제버거가 다 잘하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여기서 먹으면 분명 어떤 경지는 있는 것 같음. 육향과 육즙 가득한 패티와 비교적 가볍고 쫀득한 번, 그리고 패티 바로 다음 씹히는 아삭한 생양파의 밸런스가 좋아요. 버거 재료 순서도 진짜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 (사진 때문에 패티 위에 양파 들어가는 그런 가게 규탄하라.) 버섯 들어가는 걸 좋아해서 머쉬룸치즈버거 (16,900₩)가 최애였답니다. 꽤 리치한 편이지만 이 버거 역시 생양파가 싹 잡아주는 감각이 좋다. 솔직히 무슨 토핑의 버거를 먹어도 마치 스테이크 같다 느껴지는 이 패티 덕분에 전부 맛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음. 그리고 여기 칠리 감튀가 진짜 킥. 칠리에서마저도 육향이 풍부해서 감동이야 … (◍ ´꒳` ◍ ) 사워소스까지 곁들였을 때 진짜 맛있다. 위스키와 버거를 함께 곁들여먹는 컨셉이고, 그에 맞는 바 컨셉의 화려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어요. 맛도 그만큼 화려하다는 점에서 최고. 버거 단품에 15,000원을 웃도는 사악한 가격이지만 계속 찾게 된다 … * 250501

패티 앤 베지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