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아주 옛날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곳이었다. 사람이 엄청 많음. 두 층과 루프탑으로 이루어져있다. 분위기는 상당히 시장통입니다. 입장하자마자 몇 명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밖에서 웨이팅하라고 하셔서 약간 방황하다가 (그야 밖이 영하 13도였음) 4인석이 비어있다는 안내를 늦게 받아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수플레는 40분 걸린다고 해서 놀랐는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후에 나온 것 같다. 다섯 가지의 수플레 종류 중에 세 가지만 가능해서 아쉬웠다. 궁금했던 파블로바도 솔드아웃. 얼그레이 수플레 17,000₩ 펄 크림브륄레 수플레 18,000₩ 티가 예쁜 컵에 나와서 좋았다네요. ૮ ◜ᵕ◝ ྀིა 음료도 무난하고, 수플레도 딱 무난한데 크림브륄레의 크림이 훨씬 수플레와 잘 어울렸다. 얼그레이 크림은 수플레의 단맛과 왜인지 약간 겉도는 느낌 ? 가격도 있으니 많이 기대했었는데, 예상 가능한 맛 혹은 그 이하라 약간 실망했다. 수플레를 만드는 주방 안쪽의 바로 앞 자리라서 수플레 굽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었다. 퐁실하게 구워지는 아기들이 귀여웠음. 대신 직원분들 대화 내용이 다 들렸는데 … 하필 별로 반갑지 않은 내용들이라서 좀 그랬다. 누구인지 특정되는 고객에 대한 얘기를 다른 고객에게 들리도록 하는 가게라니 … 이외에도 입장할 때 응대 포함, 맛이나 가격 생각해도 재방문은 없을 듯. 240122 * 성수에 괜찮은 카페 … 없을까.
5 to 7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4-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