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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지

추천해요

3개월

조앤도슨 웨이팅 없이 들어가는 방법 공유합니다. 1인 방문하기. 월요일 오후 3시 즈음 근처 볼일 보고 또다시 어중간한 마음으로 조앤도슨을 들렀다. 매장 앞에 사람이 4-5분 계시길래 음 기다릴만 하겠구나 하고 웨이팅지를 봤는데 일단 맨앞 한 장 꽉 차있고 그 다음장을 넘겨도 목록의 끝이 안 나서, 와. 이게. 조앤도슨? ㅋㅋ 아~ 하고 충격먹었음. 직원분의 몇 분이냐는 질문에 한 명이라고 답하니 바의 끝자리 괜찮으시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 이번엔 오히려 1인이라서 살았다. 혼자가 좋아 역시 … (진짜로 응응 ₍ᐢɞ̴̶̷ ·̫ ɞ̴̶̷ᐢ₎‧⁺₊⋆) 프렌치토스트 9,000₩ 딸기 밀크티 7,000₩ 구석 창가자리에서 기다리니 밀크티가 먼저 서빙됨. 사실 밀크티 처음이었다. (홍차 안 좋아함) 이 날 커피는 많이 먹었던 지라 어쩔 수 없이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주문 시에 설명해주신 대로 홍차향이 진하지 않아서 그냥 딸기라떼와 비슷했다. 밀크티의 진함을 기대하고 주문하면 좀 실망하실지도 ? 무튼 난 좋았다. 프렌치 토스트 맛있드라 … 근데 토스트라기보다는 좀 더 푸딩에 가까운 ? 수플레 팬케이크 혹은 에그타르트 ? 근데 겉면은 또 바삭바삭해서 크림브륄레 같은 느낌이었다. 어떻게 한 거지 ? 근데 여튼 진짜 맛있다. 일단 난 말랑하고 단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보니 ദ്ദി˶ˊᵕˋ˵) 약간 출출할 때 하나 먹으니까 양이 괜찮았다. 사람만 덜하고 좀 더 조용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앉은 자리가 채광도 좋았고, 기본적으로 우디한 인테리어나 노래들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의 가게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아쉬웠다. 그래도 가게 곳곳에서 브랜드성을 지키려는 직원분들의 노력들이 느껴져서 좋았음. 메뉴 설명이라던가 서빙해주시는 느낌에서 전혀 분주함, 다급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여러모로 마음이 편했다. 재방문의 의사는 있는데 가능할지 ? 일단 얼핏 들으니 원래대로였다면 2시간 웨이팅이었다고 함.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어림도 없는 곳이었다. 운이 좋았어 …. 240115 * 유명해지기 이전 조앤도슨은 어땠을까, 궁금하다.

조앤도슨

서울 마포구 동교로41길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