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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지

추천해요

2개월

마리오네 1등으로 들어가는 방법, 오픈 40분 전에 도착하기. 4시 20분 쯤 도착해서 이름 적고 오픈까지 성수 편집샵 한 바퀴 돌고왔다. 당시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걷기 딱 좋았음. 여긴 어플 사용이나 연락을 따로 주시는 게 아니라서 오픈런이 아니면 무조건 가게 앞에서 대기해야하는데, 난 그 점이 힘들어서 그냥 일찍 달렸다. 오픈 시간 10분 전 쯤 도착하니까 가게 앞이 북적북적 … 가리발디 26,000₩ 노란 방울토마토와 치즈, 바질, 살시치아, 후추 등 간단한 재료만 올라간 마리오네 시그니처 메뉴. 일단 처음 먹는 맛이야 ! 도우가 이렇게까지 쫄깃할 일인가 싶었다. 도우 간도 잘 되어있어서 쭉쭉 들어감. 치즈 베이스라 물릴 법도 한데 방토맛이나 아마 페퍼론치노의 매콤함, 후추가 있어서 금방 한 판 해치웠다. 먹어본 적 없는 맛인데 든든하게 맛있고 편했음. 메뉴가 많고 화려하다. 잘나가는 피자집들은 다 메뉴가 생각보다 엄청 많드라. 처음 보는 이름의 피자가 많아서 후기를 보고 가는 걸 추천, 사람 많고 가게 안이 엄청 복잡해서 직원분들한테 물어보기도 쉽지 않음. 피자들마다 사이즈가 다른 것 같았고, 보통 가리발디는 다 주문하는 듯. 먹는 내내 창문의 축구선수들이 쳐다보는 것 같아서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선명함. 230826 * 포폴로피자 먹으니까 생각나서. 배불러서 메뉴 하나밖에 못 먹어본 건 아쉽지만 다음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스근하게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들만 먹으면 다른 화덕피자 어떻게 먹지요.

마리오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