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면 비 오는 날에도 웨이팅이 꽤 있던 곳이라, 웬만하면 예약을 꼭 하시기를 추천드린다. 감자뇨끼 18,000₩ 뭔가 알록달록한 뇨끼.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착해서 일단 굿. 색은 다르지만 맛의 차이는 없다.(아쉽) 겉면이 다른 뇨끼들에 비해 두껍고 바삭했다. 안은 쫀득하다기보단 완전히 포실한 반죽. 소스는 평범한 크림소스고 약간 간간한 편. 버섯이며 치즈며 계란이며 올라간 것들이 많아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웰링턴 스테이크 52,000₩ 사실 비프웰링턴에 대한 환상이 아직은 있어서 … 그렇게 인상깊진 않았고, 양도 아쉬웠지만 웰링턴은 수고로운 메뉴니까. 밑에 깔린 감자 퓨레와 소스와의 궁합은 좋았다. 공간, 분위기, 위치만으로는 흠이 없다. 약간 소리가 울리는 편이라 정신 없긴 한데, 예약을 하면 좀 앞쪽 자리로 빼주시는 것 같아서 우리가 앉은 쪽은 괜찮았다. 분위기 있는 편안한 식사를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추천. 중앙은 독특한 디자인의 ㄷ형 바 자리가 있었고, 매장 안쪽 자리는 약간 어둡 … 내가 좋아하는 메뉴 구성이라서 재방문을 고민하게 하는 가게인 듯. 다시 온다면 웰링턴 외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고싶다. * 240627
콩카세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