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으로 갔었는데 뭔가 예전의 느낌이 아니라 아쉬움이 컸다. 예전에 멜란자네와 접객에 엄청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 멜란자네(22,000₩)는 역시 프레시한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게 확 느껴져서 간만에 먹으니 입이 즐거웠다. 헤비한 멜란자네보다는 이쪽이 역시 더 취향이다. 전채요리 치고는 간간한 편이었다. 비싸긴 하지만 … 소꼬리 라구 딸리아뗄레 29,000₩ 고기 텍스처가 좋았던 딸리아뗄레. 근데 면이나 소스나 크게 인상깊지 않았던 것 같다 … 관찰레 까르보나라 29,000₩ 굉장히 크리미한 질감이라서 어떻게 만든 건지 궁금하더라 … 그만큼 풍부한 맛이기도 했다. 면 익힘도 좋았구 한국인에 맞춰 소스 가득인 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플레이팅 너무 아쉽더라고요 … 조금 더 신경써주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요즘은 파스타 잘하는 곳이 너무나 많아서 … (・⏠・) 매장 통창에 층고도 높고 시원시원해서 공간은 좋아하는데 맛이나 접객은 가격 생각하면 아쉽다. * 241116
오스테리아 샘킴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55 합정동 땅콩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