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타일러. 미식경험을 하고 온 집 근처 수제맥주집. 산책하면서 자주 지나다녔던 곳인데 왜 이제야 갔을까요..? 맥주와 안주 모두 너무 훌륭하고 공간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대만족했습니다! 영 와일드 앤 프리, 팜트리 IPA, 원모어드링크, 푸릇푸릇서머 요렇게 네 종류의 수제맥주와 안주로는 나쵸 칠리 콘카르네, 핏짜롤을 주문했어요. 맥주들이 하나같이 개성과 매력이 강해서 마시는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다 좋았는데, 요새 산미에 빠진 저는 사워비어인 영 와일드 앤 프리가 가장 좋았어요. 나쵸 위에 올라간 칠리 콘카르네도 어쩜 그리 맛있던지.. 감탄하면서 먹었네요. 공간도 아주 멋지게 꾸며놓으셨고, 음악도 힙하고 세련된 무드라서 좋았습니다. 맥주집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화장실도 매우청결.. 좌석도 편하고 사장님도 왕친절.. 올 여름 참새방앗간처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곳이에요. 전메뉴 격파! 하고 싶습니다ㅎㅎ
타일러
서울 동대문구 하정로 4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