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며칠째 냉우동이 먹고 싶었다. 연남동에 갔다가 냉우동 먹으려고 했으나 웨이팅 지옥에 질려서 포기했다. 그렇게 이번 여름 냉우동은 없는 건가 하고 있다가 지난번 방문했던 면장우동 생각이 나서 따릉이 타고 달려갔다. 마감 직전에 도착해서 냉우동 두그릇, 계란튀김 하나, 닭튀김 하나 시켰다. 아 맛있다. 육수 시원하고 감칠맛 좋고, 면은 탄력있고. 닭튀김 짭잘하니 맛있고, 계란 튀김 국물에 살짝 적셔먹으니 극락. 면과 국물 같이 냠냠 먹다가 마지막에 국물까지 완하고 나니 냉우동에 대한 갈증이 가셨다. 아 다음에 또 가서 붓가케 우동 먹어야지.
면장 우동
서울 도봉구 도봉로118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