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온 라즈베리 초코타르트(7,900원). 구매할때 당일 섭취가 어려우면 냉동보관 해달라고 안내받기도 하고 그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길래 냉동 후 해동하고 먹음. 첫 입은 티라미수맛이 더 맛있는데? 싶다가 두번째 입부터는 이것도 맛있었다. 초코크림은 가나슈가 들어간 듯 진했는데 많이 달지않은 초콜릿음료맛인데 신기하게도 묵직하다는 느낌은 없다. 밑의 크림은 두부를 으깨 후라이팬에 보슬보슬 볶으면 나는 맛과 향 그대로다. 쿠키지는 익숙한 맛이 나서 고민해본 결과 빠다코코넛과 참깨스틱을 섞어놓은 듯한 고소한 맛이 났다. 라즈베리 잼이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잼만 따로 팔면 샀을지도. 모든 요소들이 맛있다고 합쳤을 때 맛있는게 아닐텐데 이 타르트는 모두가 어우러졌을때 가장 맛있다. 그리고 이 집의 가장 큰 특이점은 분명 디저트인데 커피없이도 먹고났을때 입이 깔끔하고 구수한 뒷끝이 맴돈다ㅋㅋ 누군가에겐 장점이고 누군가에겐 단점일 부분. 물론 나는 장점이다. 재방문의사★★★★★. (통장 사정이 좀 넉넉해질때. 차게 드세요!)
빵어니스타
서울 용산구 보광로55길 3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