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가득 고등어의 감칠맛부터 고소한맛까지 느껴보고싶다면 절대로 추천하는 봉초밥집 드라이에이징 회가 궁금해서 갔다가 메뉴판에 고등어를 사용한 메뉴만 3개가 있는걸보고 짝궁과 사바보우즈시(고등어 봉초밥), 이소베마끼(등푸른 생선 김말이인데 저는 청어였어요), 그리고 모듬초밥 이렇게 세개를 시키고 유자사케를 곁들였어요. 역시 고등어 메뉴가 3개나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비주얼은 굉장히 단순해요. 익숙한느낌이죠. 근데 비린내 전혀 없이 깔끔하고, 고등어를 굉장히 크게써서 입안 한가득 차는데도 무거운 느낌이 전혀 없어요. 입에 딱 넣으면 그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드는데 천천히 씹을 수록 올라오는 고등어기름이 부드럽게 올라와서 고소해져 거의 참치씹는 느낌까지 납니다.. 여태까지 먹은 봉초밥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이게 위에 참깨가 올라가는데 상태가 상당히 좋아서 손으로 으깼을때 진한 고소한 참깨향이 향수처럼 날정도인데 정작 입에 들어갔을땐 고등어 향미를 올리는데 완벽하게 역할을 다합니다. 과한느낌이 전혀 안나는 것도 신기했네요. 청어마끼는 처음먹어봐서 상당히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인상깊었는데 봉초밥 먹고 인상이 싹 지워져가지고 .. 미안하지만 드라이에이징 초밥도 마찬가지인데.. 전체적으로 숙성이 잘 되어있긴해서 식감이 좀더 쫄깃하면서도 기름진 생선들이 되게 담백하게 되서 신기했어요. 하지만 더 찾아먹을 생각은 없는? 제겐 봉초밥뿐입니다.. 무슨 보울위에 들어가있는 사진은 애피타이저로 주시는 드라이에이징 참치에 참깨, 파와 와사비를 넣은 무침같은 건데 이것두 꽤나 식감이 좋았어요 아! 그리고 여기 하이볼 되게 깔끔하고 도수 낮게 말아주시는데 유자사와 리큐어가 달달~하고 유자향이 자연스럽게 올라와서 너무 맘에 들어서 집가서 따로 찾아봄 ㅋㅋ ㅋ 유즈 화이트라는 이름의 사케였습니다.. 쿠시카스쿠시엔에서 영업당한 유자사와 이후로 오랜만에 맘에드는 달달한 버전의 유자사와라서 넘 좋았네요. 12월 14일부터 26일까지는 저녁엔 연말 코스메뉴만 운영한다는데 음~ 점심에 가던가 코스기간 끝나고 가야겠네요(ㅋㅋ) 봉초밥 딱기다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받으니 미리 예약하구 가시는거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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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상원2길 1-10 2층
뽈레 @Polle
안녕하세요, 뉼비님! 뽈레 팀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 뽈레 팀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misik_photo) 계정에서 소개할 수 있을까요! 사진은 그대로 업로드하고 마지막으로 원본 포스트를 캡쳐하여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 ID를 알려주시면 태그도 함께 해드리고 있습니다. 😊
뉼비 @neulrain
@Polle 넵 좋습니다 ㅎㅎ 인스타는 따로 안하고있어용 그대로 올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