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뉼비

추천해요

2개월

지금까지 먹은 돈가츠중에 가장 담백했던 오제제 아직 돈가츠를 먹어보지 않았지만 부담스러워하는 친구나 부모님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쯤 먹어볼만한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돈가츠하면 서울짱이 오제제라길래 찾아가본 광화문점. 캐치테이블의 경고문구를 보고 뛰어가야하나 싶었는데 금요일 점심 오픈시간에 오자마자 들어가서 당황했네요 생각보다 여유로운가봐요. 메뉴가 전부 궁금했기에 A세트로 안심, 등심 그리고 자루우동에 제로콜라를 추가했는데요, 사실상 제로콜라는 없어도 될만큼 전체적으로 산뜻했어요. 한마디로 줄이면.. 전체적으로 돈가츠마니아보다는 돈가츠에 익숙하지 않은 대상을 위한..누구나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췄다는게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서울짱이라하니까 염지 튀김 질감 자체는 어느정도 하겠거니했고(당연히 전부 괜찮았습니다 부드럽고 염지 적당해서 육즙의 단맛도나고.. 적당히 따뜻하고) 등심도 제가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담백해서 오잉? 튀김도 바삭하나 라이트해서 굳이 양념으로 기름기를 덜필요가 없다고 느꼈는데 히말라야 핑크소금,레몬,와사비,참기름,돈가스소스까지 덜 기름지게 해줄게하는 녀석들이라 생각보다 굉장히 의외였어요.. 이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건 샐러드 올리브유같은 역할을 해주는 참기름이었네요! 자루우동도 익히지 않은 면에 말차 조금이라 상당히 플랫했는데 여기에 조금만 찍어먹으라는 소스가.. 무슨 담궈먹는 소바육수 같아서 아예 담궈서 먹었어요.. 레몬을 잔뜩 뿌려놓으니 상큼한 맛이 더해져서 좀더 먹을만해지더라고요. 저는 궁금증을 풀었으니 또 가진 않겠지만 이런 곳은 다른 의미로 소중하니까 추천

오제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