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뉼비
4.5
5개월

뚝섬에 근무하던 시절 주에 한두번은 무조건 갔던 점심특선 맛집입니다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은 핫플이 된 나머지 점심가게가 꽤나 없어졌던데 남아있어서 다행입니다.. 근처에서 시험보는김에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이전보다 가격이 이것저것 올랐습니다만 그래도 요즘같은때에 매실안넣고! 달지 않고 강된장에 가까워 부담없이 슥슥 들어가는 양념장에 쓰지않은 야채가 부드럽게 받쳐주고 실한 한우 가득넣어주는 육회비빔밥을 매일바뀌는 반찬에 먹는건 놓칠 수 없는 점심인 것입니다.. 오랜만에 와도 여전하니 행복하고 든든했네요. 같이 다니던 동료는 김치찌개가 자극적고 시원하고 편한 느낌이라 자주 먹었었는데 역시 인상깊은 메뉴라하면 철판제육이 아닐까요?? 얇지않은 탱글한 고기에 맵지않고 감칠맛도는 양념장이 밥이 술술 넘어가게하는 메뉴였는데 2인부터 도전할 수 있다는게 유일한 아쉬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부터 비싼거 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겐 점심특선만 먹으러 혼자와도 친절하시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감사한 곳이어요 출출한데 슥 먹고가기 좋습니다

성일 정육식당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3길 9 1층